카이스트 굿즈 _ 거위박사 대학원 시리즈 [Dr. Goose Series _ Graduate Schools]
넙죽이와 함께 항상 화자되는 카이스트의 또 다른 상징, 그리고 부동의 (?) 카이스트 서열 1위, 거위. 카이스트에는 거위들이 계십니다. 위풍당당한 날개를 뽐내며 대전 본원 캠퍼스를 돌아다니시기에 안전을 위해서 거위 전용 표지판도 있습니다. 이처럼 거위들은 우리 대전 본원 캠퍼스에 항상 상주하고 계십니다.
한편, 거위와 함께 캠퍼스에 상주하는 또 다른 존재들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카이스트와 대한민국의 이공계를 빛내며 이끌어가고 있는 연구원들입니다. 서열 1위 거위와 과학 1위를 꿈꾸는 카이스트 연구원들. 이렇게 비슷한 점들이 서로 있다는 생각에 시작된 거위박사 시리즈입니다.
더 나아가, 석사, 박사, 박사 후 연구원, 그리고 교수님들까지 카이스트에서 항상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모두를 위해 각 대학원과 학과별로 거위박사 시리즈를 제작했습니다. 따라서, 각 학과의 Stereotype 오히려 이용해 UI power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디자인 하였습니다. 단, 만약 연구원분들의 과학적인 코멘트는 언제든지 반영될 수 있으며, minor correction은 언제든지 진행되는 재미를 남겨두었습니다. 또한, 더 많은 카이스트 대학원들을 위한 거위박사 로고들이 준비되어있으며, 미래에 탄생될 수 있는 소소한 다이나믹 포인트를 고려하며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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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출용이였습니다.
사실 솔직히 이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 이유는 바로 새내기 대학원생의 서러움이였습니다. 사실 넙죽이는 매우 유명하지만, 뭔가 학부생들의 전유물(?) 같은 느낌이기도 했고, 작년 2023년부터 카이스트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하면서 새내기 대학원생들에게는 아무 행사도 없고, 상징도 없고, 심지어 환영회도 없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슬프더군요. 그래서 뭔가 카이스트는 학부생도 중요하지만, 우리 대학원생들도 중요하니까 (철저히 대학원생의 시선입니다. 우리 학부생들도 중요해요. 언제든지 대학원 환영해요^^), 무언가 이들을 상징하고 우리만(?) 입을 수 있고, 석박사가 졸업식에서 들을 수 있는 넙죽이=학사에서 업그레이드 버전인 거위=석박사, 뭐 이런게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막연히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생들 수줍움은 많지만 내적관종이 많아요. 그래서 약간 티내는데 티 안나는 그런 뭔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원래 이 시리즈는 2023년도 4월부터 계획했고 실행은 약 6-7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논문쓰고 프로젝트하고 발표하고 하니까 벌써 석사 3학기가 끝나있더군요. 그래서 이를 악물고 석사학위논문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2024년 여름에 마무리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출장가서도 그리고 휴가때도 이거 제출파일 만드느라 시간 다 날렸습니다. 아 참고로 카이스트 브랜드샵이 있는데요, 여기서 아이디어를 접수받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제출할려고 학부시절 스킬을 살려서 모든 자료들을 만들었습니다. 근데 여기서는 개인 포트폴리오 공간이니까 제맘대로 합니다. B컷?은 아니고 뭔가 너무 많아서 뺀 애들까지 다 올릴껍니다. 굿즈도 다 만들꺼예요. 지켜봐주세요.
[2024.08.07 오전 1:10 _ 집에서]
LOGO DESIGN GUIDES
* 참고로 블랙&화이트 둘 다 있는 이유가 브랜드샵에서 흰색이랑 검정을 제일 많이 파시더군요
* 추후에는 카이스트 블루로도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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